짜파게티 4종 리뷰 올리브 짜파게티, 마라, 사천, 더 블랙 칼로리 면요리 라면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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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파게티는 1984년 출시된 후로 몇번의 패키지 리뉴얼을 거쳤는데 이번에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옛날 패키지가 랜덤으로 들어있는 히스토리팩이 재출시되었다. 패키지를 모을 것은 아니지만 먹을 때마다 깨알같은 재미가 있다.

짜파게티의 옛날 패키지가 랜덤으로 들어있는 히스토리팩

올리브 짜파게티 원재료

칼로리는 한봉지당 610kcal로 높은 편이다.

분말스프, 후레이크, 올리브 조미유,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심이 마케팅을 못해서 그렇지 라면은 제일 잘한다. 감칠맛과 깊은맛이 좋아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이런 맛은 아직까지도 농심을 따라갈 자가 없다. 짜파게티도 그렇다. 언제 먹어도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다. 40년이 넘도록 사랑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시그니처인 후레이크

분말스프

올리브 조미유

오랫만에 먹었더니 구수하니 혀에 착착 감기는 감칠맛에 새삼 감탄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올리브 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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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를 즐겨 먹기는 하는데 현지 스타일의 마라는 못먹겠더라. 짜파게티 마라맛이 나와서 눈독만 들이다 궁금증에 결국 주문했다.

짜파게티 마라

짜파게티 마라 원재료 및 칼로리 (한봉지 595 kcal)

올리브 짜파게티와 구성이 동일한데 내용물이 다르다.

고추가루같은 것이 콕콕 박혀있는 분말스프

청경채, 건두부피, 고추맛후레이크(어묵 식감)가 들어있다.

끓이면 건두부피가 길게 풀어진다. 얇지만 식감도 좋고 제법 두부피 맛이 난다.

마라 조미유

면은 오리지널과 동일하고 건더기 후레이크 내용물과 스프 맛만 다르다. 마라맛은 조리하면 약간 붉은빛을 띠는데 생각보다 꽤 맵다. 신라면이 맵다고 느꼈던 적이 한번도 없는 사람으로서 맵다고 나온 라면이 맵지 않아 또 속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일상이었는데 요즘은 불닭볶음면의 영향으로 맵다고 하면 정말 맵다.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정도이지만 먹고 나서 위는 좀 싸했다. 뭔가 입에서보다 위에서 더 매운 맛이다. 얼얼한 맛보다는 매운 맛이 지배적이라 마라 초보자도 도전해 볼만하다. 개인적으로 마라맛을 가장 맛있게 먹었다.

조리하면 살짝 붉은빛을 띈다.

구운 만두와 찰떡궁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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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맛을 먼저 먹어서 그런지 짜파게티 사천도 확실하게 매콤하지 않을까 해서 기대가 되었다.

짜파게티 사천

짜파게티 사천 원재료 및 칼로리(600kcal)

구성

짜파게티 사천에는 건감자튀김(유부처럼 생긴 것)과 완두콩이 들어간다.

분말스프는 고춧가루가 보이지는 않았다.

조리한 후에 마라맛처럼 붉은 빛이 돈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맛별로 건더기 종류가 다른 것은 좋았지만 소스 맛 자체는 올리브 짜파게티와 흡사했다. 마라맛에서 마한 맛만 빠진 매운맛을 상상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고 사천의 이름이 무색하게 매운 맛은 많이 약한 편이었다.

조리한 사진

매운맛은 마라맛이 훨씬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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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쿠팡리뷰 만이천개에 육박하여 올리브 짜파게티 만큼이나 인기가 좋은 짜파게티 더 블랙. 짜파게티는 면발이 모두 동일한데 더 블랙만 건면으로 차별화되어 있다.

짜파게티 더 블랙

건면으로 만들어 칼로리는 465kcal로 다른 맛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구성

건더기 후레이크 구성은 심플하다. 고기처럼 보이는 것은 진짜 고기는 아니지만 큼직해서 식감도 좋고 나름 고기 느낌도 난다.

분말 스프는 특별히 더 진해보이는 색깔은 아니었다.

라면은 꼬들하게 익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짜장라면만큼은 충분히 조리해야 맛있는 것 같다. 심지어 불어도 맛있고. 그래서 다른 라면보다 오래 끓이는 편인데 짜파게티 더 블랙은 건면이라서 그런지 오래 조리하면 잘 퍼지는 편이다. 조리시간을 준수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스프 맛은 더 깊고 진한 어른의 짜장맛을 기대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올리브 짜파게티와 흡사했다. 고기처럼 생긴 건더기가 큼직하니 하나씩 씹히는 식감은 좋았다. 전체적으로 올리브 짜파게티와 큰 차이는 없지만 일단 건면이라 칼로리가 145kcal나 낮기 때문에 확실히 부담이 적어서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