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가성비가브랜드다 캡슐세탁세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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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브랜드다는 과탄산소다 제품으로 처음 접했는데 써보니 가격 착하고 양 많고 품질도 괜찮아서 이번에는 캡슐세제를 주문해봤다. 이 제품은 아마 시중에 나와있는 캡슐 세탁세제 중에 가장 가성비가 좋지 않나 싶다.

가성비가브랜드다 캡슐세제

좀 저렴한가 싶으면 중국 OEM이거나 캡슐 하나당 볼륨이 적은 경우가 태반인데, 이 제품은 일단 국내제조라서 마음에 든다. 비트와 액츠를 생산하는 친환경 세제 전문기업인 태원산업에서 만들어 믿음이 간다. 한 알당 15ml로 캡슐 하나의 크기도 크다. 사진을 보고 패키지가 컴팩트할 줄 알았는데 받아보니 생각보다 묵직하고 짐승용량이었다.

국내제조

캡슐은 말랑말랑하니 기분좋은 재질의 얇은 수용성 필름으로 싸여있다. 필름 자체가 용해도가 높아 물에 99.9% 녹기 때문에 찬물세탁도 충분히 가능하다. 수분에 반응해서 녹는 필름이라 사용 후에는 잘 밀봉하여 보관해야 하는데 패키지 지퍼백이 뻑뻑하지 않아 열고 닫는 것이 불편하지 않았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대용량 제품은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패키지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인 것 같다.

약 1.5kg 분량의 묵직한 짐승용량

15ml라 캡슐이 비어있지 않고 꽉 차 있다.

용해도가 높아 찬물세탁이 가능한 수용성 필름으로 제작되었다.

전기세 좀 아껴보고자 이틀에 한번 빨래를 모아 세탁하기 때문에 캡슐 하나로 정말 세탁이 가능할까 했는데, 9kg 세탁기 기준에 캡슐 하나면 차고 넘친다. 양도 많고 가격도 착하니 부족하면 두개씩 써야겠다고 생각했으나 한개도 좀 많은 느낌이다. 캡슐 하나당 165g짜리 수건 30장을 세탁할 수 있다고 하니(약 5kg) 2인 가구 이상의 가정집에서 매일 세탁기를 돌릴 때의 세탁량이라면 캡슐 하나면 충분하지 않나 싶다.

캡슐세탁세제는 빨래 밑에 먼저 넣으라고 하는데 빨래 위에 던져 놓고 돌려도 깨끗하게 잘 녹아서 문제는 없었다. 세탁이 시작되면 금새 캡슐이 녹아서 거품이 풍성하게 일어난다.

빨래 위에 캡슐을 던져 놓고 돌려도 깨끗하게 잘 녹는다.

금새 싹 녹아서 거품이 일어난다.

거품이 풍성하게 나서 마음에 든다.

팩티나제(과일, 요거트의 얼룩), 아밀라아제(소스, 스프의 전분얼룩), 프로테아제(땀, 우유, 유제품), 만나아제(아이스크림, 치약 얼룩), 리파아제(튀김 기름때), 단백질 분해, 셀룰라제1(화이트닝, 선명한 색상), 셀룰라제2(색상유지, 섬유보호)의 8중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생활 속 찌든 때와 왠만한 오염들은 깨끗하게 세척이 된다. 고추장 얼룩의 경우에는 과탄산소다를 넣지 않았는데도 90% 가깝게 표백이 되어 놀랐다. 남은 10%의 얼룩은 건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날아가기 때문에 이 정도 세척력이면 만족스럽다.

👉🏻김치 국물은 햇빛에 지워질까

김치 얼룩 (세탁 전)

김치 얼룩 (세탁 후)

pH 6~8의 중성세제로 옷감 손상이 적은 것은 한번만 세탁해봐도 알 수 있다. 세탁 직후와 건조된 후의 섬유의 촉감이 확연히 다르다. 중성세제로만 세탁한 후 구연산으로 한번 더 헹궈준 듯한 그 느낌이 나는데, 3 in 1 기능으로 섬유유연제 기능까지 들어 있어 그런 것 같다. 섬유유연제는 소량만 써도 피부가 좀 근지럽고 수건은 물기흡수도 잘 안되어 사용하지 않는데 이 제품은 피부자극 없이(피부자극 테스트에서 무자극 입증) 섬유를 보호할 수 있어 마음에 든다. 향은 깨끗하고 시원한 오션향이다. 빨래가 즐거워지는 정도로 딱 기분좋게 나서 머리 아플 일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