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로제 vs. 오뚜기 열라면 로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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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로제가 새로 나왔다. 핑크색 포장지가 예뻐서 홀린 듯 주문했다.

신라면 로제
신라면 로제 원재료
신라면 로제 조리법과 칼로리
면과 액상소스, 분말스프로 구성되어 있다.

조리법은 면을 먼저 삶은 후에 액상소스와 분말스프를 넣고 비벼 먹으라고 되어 있다. 액상소스는 고추장과 젤리의 중간 형태인데, 신라면 투움바보다 고추장 질감이 더 나는 편이다. 분말스프는 생각보다 양이 적었는데 살짝 찍어 먹어보니 치즈향과 토마토 풍미, 그리고 오레가노 향이 가미되어 있었다.

면을 삶은 후 액상소스와 분말스프를 넣고 비벼먹는다.
윤기있게 비벼진다.

신라면 로제는 면발에 심혈을 기울인 것 같다. 신라면 라인업은 전부 면이 동일한데 로제만 면발이 다르다. 시중에 없는 모양의 면이다. 넙적한 면에 분모자처럼 홈이 파여져 있어서 쫄깃하면서도 야들야들 부드럽다. 홈이 소스를 머금고 있어서 젓가락으로만 집어 먹어도 맛이 풍성하게 느껴졌다.

면발이 진짜 유니크하다. 완전 반했어.

색깔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크림맛은 약한 편이다. 그보다는 상큼한 토마토와 이국적인 오레가노향이 지배적이다. 치즈향과 매콤함은 감칠맛을 줄 정도로만 들어갔다. 자극적인 매운맛으로 도파민을 자극해서 중독성을 유발하기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순수한 맛있음으로 오래도록 찾게 되는 그런 맛이다. 신라면은 라인업이 하나하나 특색이 살아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다. 로제도 개발 잘했네. 개발자에게 보너스 많이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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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곁들이니 훨씬 맛있었다.

우유에 끓여서 슬라이스 치즈를 한장 토핑하면 꾸덕꾸덕 찐득거리는 리치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이것도 맛있기는 한데 신라면 로제는 꾸덕함보다는 토마토의 풍미를 살려서 산뜻하게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우유와 치즈를 곁들여도 토마토와 오레가노향이 죽지 않는다.
토마토 퓨레는 토마토 맛이 너무 진해져서 방토만 살짝 곁들여 산뜻하게 먹는 것이 베스트

그리고 새로나온 열라면 로제. 

열라면 로제 로열
열라면 로제 원재료
로열 조리법과 칼로리

로열은 열라면에 치즈크림이 추가된 제품이다. 면발은 열라면보다 살짝 통통한 듯 한데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분말스프는 열라면의 매운 양념스프와 치즈향이 많이 나는 크림분말스프 2종이 들었다.

면과 분말스프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운 스프와 치즈크림스프

치즈크림스프 양이 많아서 끓여놓으면 확실히 로제 색깔이 나고 맛에서도 확연하게 크림맛이 많이 느껴진다. 너무나 정직하게도 열라면에 치즈 크림을 가미한 상상했던 그 맛이다. 신라면 로제 압승.

생각보다 평범했던 열라면 로제
면발은 열라면보다 살짝 통통한 느낌이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열라면이 예전보다 많이 매워져서 로열도 신라면 로제보다 좀 더 매콤하길 기대했는데 크림스프 때문인지 그렇게 맵지는 않았다. 크림이 들어간 것 외에 특별한 풍미는 없어서 그런지 우유와 치즈를 가미하니 맛이 더 나아지는 것 같다. 나또를 좋아한다면 나또와 계란 노른자 토핑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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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은 우유와 치즈를 넣어 먹는 게 더 맛있다.

우유 대신 나또와 계란노른자를 토핑해도 식감이 리치해진다.
은근히 잘 어울렸던 꿀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