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엽기떡볶이 마라떡볶이 1n번째 먹은 후기 배달떡볶이 보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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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커피도 끊고 술도 끊었는데 떡볶이 없이는 못 살 것 같다. 한번 꽂히면 몇 년이고 질릴 때까지 먹어야 해서 한동안은 응급실 떡볶이만 주야장천으로 먹었었는데, 우연히 맛본 동대문엽기떡볶이가 JMT임을 깨닫고 그때부터는 엽떡 삼매경이다. 최근 들어서는 배달앱을 다 정리하고 쿠팡이츠만 쓰는데 여기에서만 엽떡 주문횟수가 벌써 14회에 이르렀다(타지점 주문 건까지 합치면 더 많음;;). 그런데 이 14번이 전부 마라떡볶이 주문 건이라는 스아실...

아직도 안 질려서 무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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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떡볶이를 좋아했던 이유가 건져먹을 토핑이 많아서였는데, 엽떡의 기본 떡볶이인 엽기메뉴는 떡하고 어묵밖에 없어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마라떡볶이는 기본 토핑 종류가 많아 따로 토핑추가를 하지 않아도 되고 단무지와 쿨피스도 기본 구성에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가 좋다.

단무지와 쿨피스가 기본구성에 포함되어 있다.

나는 항상 오리지널 맛으로 주문하는데 오리지널도 별로 맵지는 않다. 주문할 때마다 마라 맛과 맵기가 약간씩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이다. 우삼겹이 들어가서인지 국물은 고기 맛이 나면서 엽떡 특유의 양념 맛과 마라 맛이 더해졌는데 그게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다. 마라 맛이 강하지는 않아서 마라 초보자도 먹기 편할 것 같다.

기본토핑이 많아 토핑 추가를 할 필요가 없는 엽떡 마라떡볶이

베스트 토핑 중 하나인 통유부. 마라와 잘 어울리고 국물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맛있다. 

통유부

어묵은 납작어묵과 봉어묵을 얇게 썬 두가지 형태로 들어있다. 처음에는 응떡처럼 통통한 어묵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먹다보니 이것도 면처럼 후루루 먹을 수 있어 매력이 있다. 어묵 자체는 밀가루 함량이 높아 부드러운 편이다.

2가지 어묵

비엔나 소시지도 들어 있는데 세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5~6개 정도 들어 있는 것 같다. 추가하려면 햄이라고 되어 있는 걸 선택하면 된다. 이런 저렴이 소시지 맛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엽떡에 들어있으니 뭐 이리 꿀맛인지.. 가끔 햄 토핑만 2개 추가해서 소세지 잔치를 할 때도 있다.

비엔나 소시지 (햄)

납작당면과 분모자도 기본토핑으로 들어 있어서 좋다. 기본토핑 종류가 많은만큼 각 토핑별로 양이 넉넉하지는 않지만(떡은 많음) 혼자 먹기에는 적당한 것 같다. 둘이 먹으면 좋아하는 토핑은 기본으로 들어 있더라도 한번 더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납작당면과 분모자

가장 베스트 토핑은 역시 우삼겹이다. 마라맛과 진짜 잘 어울린다. 딱 사진에 보이는 정도의 양이 들어 있다. 여럿이 먹을 때에는 우삼겹 토핑 추가 필수!

우삼겹
그리고 양배추와 대파가 조금 들어 있다.

떡볶이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주문해보는데 다른 집은 가성비가 많이 떨어진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 대비 양이 심각하게 적은 경우가 많아서(배고프다ㅠ) 결국은 엽떡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같다. 역시 떡볶이는 엽떡이 진리인지..💘

떡은 밀떡이다.

혼자서는 어짜피 한번에 다 못먹기 때문에 받으면 항상 소분해놓는다. 그러면 여러번 나눠 먹을 수 있어서 식비도 아낄 수 있다. 배달 떡볶이 보관방법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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