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되찾은 스타벅스 신메뉴 무화과 잠봉 루꼴라 샌드위치, 렌위치 뉴욕 파스트라미 라바쉬 후기

#스타벅스 신메뉴 #무화과 잠봉 루꼴라 샌드위치 #렌위치 뉴욕 파스트라미 라바쉬 

 

전에 모르타델라 리코타 크림치즈 샌드위치가 상당히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무화과 잠봉 루꼴라 샌드위치가 그것과 비슷해 보여서 기대가 되었다.

스타벅스 신메뉴 무화과 잠봉 루꼴라 샌드위치 ₩7,500

모르타델라 리코타 크림치즈 샌드위치와 마찬가지로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에서 만들었다. 

무화과 잠봉 루꼴라 샌드위치 원재료

크기는 손바닥 정도 되는데 빵이 두꺼워서 높이가 있다보니 부피가 꽤 있는 편이다. 빵은 루스틱 브레드를 썼다고 한다. 루스틱 빵은 구수하면서 감칠맛이 좋은 하드계열의 빵인데, 이 빵은 감칠맛이 전혀 없고 되게 질겼다. 아무리 딱딱하거나 질겨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부드러워지지 않는 빵이 잘 없는데 이 빵은 데워도 질겨서 희안했다. 빠르게 발효하고 과하게 치대서 만든 딱 공장 빵맛이다.

손바닥 정도 되는 크기
빵이 너무 질겼어.

리코타 치즈가 발려 있고, 그 위에 무화과 리플잼이 듬뿍 올라간다. 그리고 얇은 잠봉 햄이 2장과 숨이 죽은 루꼴라가 쬐끔 붙어 있다. 리코타 치즈는 원래 맛이 담백한데다 양도 적게 들어있고 잠봉햄은 너무 조금이라 둘다 존재감이 없다. 시든 루꼴라의 줄기가 간간히 씹히긴 하지만 역시 양이 적기 때문에 향을 느끼긴 어렵다. 무화과 리플잼 맛과 질긴 빵맛이 지배적인 제품이다. 

7,600원짜리 모르타델라 리코타 크림치즈 샌드위치보다 100원이 저렴한 7,500원인데, 퀄리티는 그보다 40%는 깍여나간 맛이다. 모르타델라 리코타 크림치즈 샌드위치는 516kcal, 이 제품은 375kcal니까 칼로리에서도 속재료의 실함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스타벅스 각성한 줄 알았는데 초심으로 돌아왔네?

👉🏻스타벅스 신메뉴 모르타델라 리코타 크림치즈 샌드위치 후기

리코타 치즈, 잠봉햄 2장, 무화과 리플잼, 루꼴라로 구성되어 있다.

무화과 리플잼이 줄줄 흐르기 때문에 손에 다 묻고 더티하게 먹어야 된다.
초심으로 돌아온 스타벅스

렌위치(Lenwich)는 미국 뉴욕 맨하튼에서 한인 형제가 창업하여 30년 넘게 사랑받아온 정통 뉴욕 스타일의 샌드위치 브랜드라고 한다. 렌위치와 콜라보한 건지 벤치마킹한 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대표 메뉴인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와 비슷하게 만들어 출시한 것이 렌위치 뉴욕 파스트라미 라바쉬이다.

렌위치 뉴욕 파스트라미 라바쉬 ₩7,700

존쿡 델리미트를 만드는 에쓰푸드의 생산 라인 브랜드인 존쿡 쉐프의 키친에서 만든다. 그래서 신세계푸드 특유의 원가절감한 듯한 박한 느낌이 없다. 확실히 스타일이 다르긴 하다. 어떻게 대기업이 더 맛이 없을 수가 있지?

원재료
360kcal

크기는 무화과 잠봉 루꼴라 샌드위치랑 비슷한데 빵이 조금 더 얇고 길어서 크기가 커보인다. 높이가 적당해서 먹기는 편하다. 라바쉬는 원래 또르띠야처럼 발효하지 않고 굽는 플랫브레드를 말하는데 이건 발효가 들어간 폭신한 빵이었다. 이걸 왜 라바쉬라고 이름 붙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암튼 데우니까 말랑해지기는 해서 무화과 잠봉 루꼴라 샌드위치보다는 빵이 먹을만했다. 특별한 풍미가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고 그냥 담백한 맛이다.

렌위치 뉴욕 파스타라미 라바쉬

마요네즈와 케첩을 섞은 주황색 소스가 빵에 발려져 있고, 돼지고기 파스트라미, 소고기 파스트라미, 후추로 양념한 그릴드 치킨이 푸짐하게 들어간다. 그 위에 화이트 체다치즈 한장과 당근을 약간 넣은 양배추 마요네즈 샐러드가 올라간다. 소스와 치즈의 풍미가 튀지 않으면서 고기맛을 잘 살려주고, 언뜻 스쳐지나가는 후추향도 좋았다. 양배추도 들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맛이 조화롭다.

존쿡에서 만들어서 속재료가 푸짐하다.

360kcal밖에 안되는데 단백질이 20g이라 단백질 보충하기도 괜찮고.. 7,7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먹을만한 것 같다. 무화과 잠봉보다는 렌위치 뉴욕 파스트라미 라바쉬 추천.

가격대비 엄지는 못주겠지만 무화과 잠봉보다는 훨씬 괜찮다.
단백질 2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