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크리에이터를 위한 경량 원핸드 3축 짐벌 삼각대 추천 DJI RS 3 Mini

#경량 원핸드 3축 짐벌 삼각대 #DJI RS 3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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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이동하면서 촬영할 때 흔들림으로 인해 재촬영을 해야 하거나 영상을 폐기하게 되는 일을 줄이기 위해서는 짐벌 삼각대가 필수 장비나 마찬가지이다. DJI RS 3 Mini는 부담없는 가격대와 뛰어난 성능으로 아마추어부터 전문가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원핸드 3축 짐벌 삼각대이다. DJI는 현재 미리러스 카메라를 위한 짐벌 삼각대로 시장 점유율 1위의 브랜드이다.

DJI RS3 Mini

새상품임을 알려주는 실링을 확인한다.

선물상자처럼 고급스러운 패키지

DJI RS 3 Mini는 짐벌 본체, USB-C 충전 케이블 (40cm), L형 멀티 카메라 제어 케이블 (USB_C, 30cm), 퀵 릴리즈 플레이트, 확장 그립 삼각대, 1/4-20 D-Ring 카메라 마운트 나사, 1/4-20 나사로 구성되어 있다.

DJI RS 3 Mini 구성품

DJI RS 3 Mini는 가로 촬영 모드 시 무게 850g로 1.3kg의 RS 3에 비해 450g이나 가벼워졌다. 추가 악세사리 없이 세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 중 하나이다(세로 모드 촬영 시에는 총 무게 795g).

탑재 하중은 최대 2kg까지 지원되며 망원렌즈를 제외하고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너무 길지 않은) 렌즈의 스펙이라면 왠만한 것은 호환이 될 것 같다.

카메라를 장착하여 수평을 맞추는 방법은 유튜브에 영상이 많으니 보고 따라하면 쉽다. 한가지 감안해야 할 점은 길이가 긴 샷건 마이크를 장착하여 사용할 경우 수평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다. 소형의 무선 미니 마이크(유선은 암에 자꾸 걸려서 불편하다) 정도의 크기라면 무난하게 호환이 되는 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카메라의 순정 오디오를 사용하는 수 밖에 없으니 참고한다.

틸트 암과 팬 잠금장치

수평암과 안전 잠금장치

롤모터

후면의 조작부는 1.4 풀 컬러 터치 스크린으로 앱을 꼭 설치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전면의 다이얼을 통해 짐벌을 손에 쥔 상태로도 빠르게 포커스, ISO 조리개, 셔터 등의 카메라의 설정을 제어가 가능하다. 혼자 촬영하는 1인 미디어라면 더욱 유용한 기능이다.

전면 다이얼과 트리거 부분

확장그립 미니 삼각대는 이동 중에는 제거하여 컴팩트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연결하면 바닥면에 똑바로 세워 놓을 수도 있다. 다른 삼각대에도 호환되기 때문에 실용적인 악세사리이다. 바디의 왼쪽에 NATO 확장 포트가 지원되어 브리프케이스 핸들(별도구매), 외장 필 라이트, 모니터 등의 악세사리를 설치할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촬영이 가능하다.

확장 그립 다른 삼각대는 다른 삼각대에도 호환되어 실용적이다.

야외 촬영은 배터리와의 싸움인 것 같다. 틈날 때마다 충전하기 바쁜데 로닌 RS2 미니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일체형 배터리 그립의 사용시간이 최대 10시간이나 된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하루종일 촬영해도 실제 촬영하는 시간은 2시간 남짓이므로 한번 완충해서 들고 나가면 그 날 하루는 방전될 걱정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혹시 깜빡하고 미리 충전을 해놓지 않았어도 충전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하니 안심할 수 있다.

확실히 카메라의 IS, 렌즈의 IS, 디지털 IS 기술까지 끌어온다고 한들 짐벌 삼각대를 쓴 것만큼 안정적으로 찰영하기는 힘들긴 하다. 프로 모델에 비해 가벼운 무게가 강점이지만 카메라와 렌즈 무게까지 합산되니 하루 종일 들고 다니기에는 부담은 있다. 그렇지만 모든 장비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니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다면 영상의 품질을 높이고 만족도를 높여주는 쓸만한 장비임에는 틀림이 없다. 전문가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스펙이나 너무 크고 무겁고 비싼 장비가 부담스러운 아마추어 또는 1인 미디어에도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