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 후기
약 10년 전쯤 소닉케어 음파 전동칫솔을 처음 사용해본 후로 지금까지 쭉 소닉케어를 쓰고 있습니다. 스케일링한 듯 개운해서 일반칫솔은 더이상 쓸 수가 없더라고요.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 음파전동칫솔 HX9992/22은 소닉케어 제품 중에서도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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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 전동칫솔 미드나잇 블루 |
언박싱해보겠습니다. 프리미엄 제품답게 패키지가 너무 고급스러워요. 선물용으로도 적합합니다.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 음파전동칫솔은 9900 프레스티지 핸들, A3 프리미엄 올인원 칫솔모, 혀클리너, 휴대용 충전 케이스, 스탠드 충전기, C-USB 케이블, 충전기 어댑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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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 구성품 |
외관을 살펴볼까요? 핸들의 높이가 약 15cm로 기존 소닉케어에 비해 키가 작아져서 더 콤팩트하고 무게도 가벼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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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9900 프레스티지 |
디자인도 쓰던 것과는 비교가 안되게 고급스러워졌습니다.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는 버튼이 심리스(Seam-less)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기존 클릭형 버튼보다 적은 힘으로 눌러도 인식이 잘 되고, 진동도 부드럽게 시작되고 부드럽게 정지하여 사용감도 좋아졌어요. 버튼식은 오래 사용하다 보면 버튼 사이 틈에 치약이 껴서 지저분해지는데 물로 헹구고 닦아 보관하는데도 깨끗하게 관리하기가 힘들었거든요. 9900 프레스티지로 이제는 위생적으로 사용하고 보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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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심리스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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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살짝 터치하여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는 필립스의 AI기술인 센스IQ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제품입니다. 소닉케어 앱과 같이 사용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애플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필립스 소닉케어 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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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케어 앱 |
칫솔모를 연결하면 핸들이 자동으로 칫솔모를 인식하고 앱과 연결되고, AI가 칫솔의 압력, 움직임, 세정 범위 등 양치 스타일을 초당 100번 감지하여 알려줍니다.
저는 잇몸이 많이 올라간 상태라 힘을 빼고 양치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이 제품을 써보고 아직도 너무 과하게 문지르면서 양치를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나의 양치습관의 문제점이 뭔지 알려주니까 좋더라고요. 올바른 칫솔질을 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소닉케어 앱으로 강도와 모드를 리모콘처럼 설정할 수 있고 배터리 잔량 연결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어요. 강도는 3단계, 세정모드는 일반세정, 착색 제거, 잇몸 케어, 딥클린, 센서티브의 5가지인데요, 핸들에서도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강한 압력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강도를 약하게 조정하고 과한 문지름이 감지되면 진동과 LED로 알려주도록 추가로 설정할 수 있고요. 신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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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케어 앱으로 강도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앱이 꺼져있거나 스마트폰이 옆에 없어도 나의 양치 데이터를 기억하고 있다가 앱이 켜지는 순간 데이터가 자동으로 백업이 됩니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를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맞춤형 양치 코스를 제안하는 TouchUp 기능이 있어 구강관리를 더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스마트하네요. 좋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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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양치 데이터를 기억하여 체계적인 구강관리가 가능합니다. |
칫솔모는 플라그 제거, 잇몸 케어, 착색 제거의 3가지가 다 되는 A3 올인원 칫솔모입니다. 소닉케어 칫솔모 라인은 각각의 기능에 따라 나눠져 있었는데 이 칫솔모는 하나로 다 되어요. 기존 칫솔모보다 플라그 제거 20배, 잇몸 케어 15배, 착색 제거는 기간이 단축되어 단 2일 만에 하얀 이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RFID(무선 인식 기슬)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자동으로 모드를 제안하고, 칫솔모의 효과를 추적하여 핸들의 LED와 앱에서 칫솔모 교체 시기를 알려줍니다. 이 정도면 컴퓨터 아닌가요?
저는 옵티멀 화이트 칫솔모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A3 올인원 칫솔모는 정말 사용감이 다르더라고요. 훨씬 좋습니다. 모의 길이가 더 길고, 쉽게 구부러지도록 유연하게 나와서 새 칫솔모임에도 잇몸 자극이 1도 없었어요. 칫솔모 너비가 넙적한 편이라 잇몸과 치아 모두를 감싸는 느낌도 부드럽고 좋고 가격대가 있지만 수긍이 가는 칫솔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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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프리미엄 올인원 칫솔모 |
소닉케어 혀클리너도 한번 써보면 일반 혀클리너는 못 씁니다. 240개의 고무 미세돌기가 혓바닥의 요철을 따라 부드럽게 세정해주어 진짜 개운해요. 입냄새가 고민이라면 꼭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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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케어 혀 클리너 |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는 국제인증 IPX7 등급의 방수기능을 인증받았습니다. IPX7 등급이라는 것은 수영을 하면서 양치를 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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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때에도 마음 편히 양치가 가능합니다. |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의 충전 케이스는 기존 제품의 절반밖에 안 되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되었습니다. 소닉케어 케이스는 무게감이 있어서 그동안 휴대하기가 힘들었는데요, 이건 가볍습니다. 그리고 예뻐요! 겉에 비건 레더(=인조가죽)를 사용해서 고급스럽고 C-USB를 지원해서 충전기가 없어도 노트북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니까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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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레더의 컴팩트하고 고급스러운 휴대용 충전 케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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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C-USB를 지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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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USB-A를 지원합니다. |
스탠드 충전기는 꽂는 방식이 아니라 올려만 둬도 충전이 됩니다. 유리 스탠드를 탈착하여 두 가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스탠드도 무광의 유리와 유광의 골드로 되어 있어 고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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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충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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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스탠드의 탈착 여부에 따라 두가지 느낌으로 연출 가능 |
9900 프레스티지의 음파 진동은 초당 31,000회입니다. 음파전동칫솔은 무조건 진동수가 많은 것이 좋은 게 아니더라고요. 4만회짜리 다른 음파 칫솔도 잠깐 써봤는데 잇몸에 자극이 있었거든요. 소닉케어는 3만 회 정도지만 모터에 기술력이 있어서 균일하고 정밀하게 음파가 진동합니다. 그래서 잇몸에는 부드럽게, 플라그에는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이죠. 써보면 압니다. 소닉케어는 다르다는 것을요.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사용을 권장하는 치과의사들은 많은데 음파 전동칫솔 권장하는 치과의사는 본 적이 없어요. 음파 전동칫솔 쓰면 치과 갈 일이 적어질테니 밥그릇을 뺏길까봐 그러는 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그냥 일반 칫솔 쓰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하면 되지 않나 싶지만 스케일링은 한번 받을 때마다 3일은 피나고 두통으로 고생해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2~3년 정도마다 스케일링을 하긴 하는데, 음파칫솔을 사용한 후로는 치과에 가도 제거할 치석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고요.
가끔씩 하는 과격한 케어보다 데일리 케어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구강 데일리 케어에는 소닉케어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삶의 질을 상승시켜주는 꿀아이템이예요. AI가 알아서 다 케어해주는 9900 프레스티지로 구강 건강도 체계적이고 스마트하게 케어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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