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플랜트 미트 에그 포카치아 플랜트 미트볼 치즈 샌드위치 후기

 플랜트 미트 에그 포카치아 

스타벅스 푸드 베러미트 신메뉴 먹어봤어요. 배러미트는 신세계푸드에서 만든 대안육 브랜드라고 하는군요. 식이섬유와 해조류에서 추출한 다당류(Polysaccharide)를 활용해 햄 고유의 탱글탱글한 탄력성과 쫄깃한 식감을, 콩에서 추출한 대두단백과 식물성 유지를 이용해 고기 고유의 풍미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붉은 빛은 비트와 파프리마 등 식물성 색소를 이용해 만든 것이고요.

신메뉴 플랜트 미트 에그 포카치아는 배러미트(식물성 대체육) 바베큐 소시지와 스크램블 에그, 체더치즈를 샌드하여 만든 따뜻한 포카치아 샌드위치입니다. 신세계에서 만든 배러미트가 들어가니까 한국 스타벅스에만 있는 메뉴일 것 같네요. 중량은 190g으로 작은 편이고 칼로리는 512kcal, 6,900원입니다.

플랜트 미트 에그 포카치아 Plant Meat Egg Focaccia

사진과 많이 다른 비쥬얼.

바베큐 소시지는 잘게 잘라 양파같은거하고 같이 볶은 것 같아요. 살짝 제육볶음의 향기가~

다져서 양파와 같이 볶은 바베큐 소시지, 계란,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배러미트보다 계란지분이 많고요, 빵이 좀 질긴 듯하지만 포카치아는 포카치아라 쫄깃하니 괜찮네요. 충격적인 첫인상과 달리 꽤 먹을만합니다. 그렇지만 맛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싼 것 같아요.

배러미트보다 계란지분이 많아서 슬픔

배는 안차요;


 플랜트 미트볼 치즈 샌드위치 

플랜트 미트볼 치즈 샌드위치는 소프트 바게트 사이에 토마토 소스가 더해진 베러미트 미트볼과 모차렐라, 체더치즈를 넣은 샌드위치입니다. 중량 135g으로 칼로리는 407kcal, 가격은 플랜트 미트 에그 포카치아와 동일하게 6,900원입니다. 

역시나 비쥬얼이 사진과 많이 다르네요. 푸드가 나왔는데 처음에 못 알아봤어요.

플랜트 미트볼 치즈 샌드위치 Plant Meatball Cheese Sandwich

속에 바질가루를 섞은 마요네즈같은 소스가 발려있고 위에는 피자맛이 나는 토마토 소스, 미트볼 5알과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갑니다.

미트볼은 동그랑땡에 가까운 납작한 모양이고요, 대체육 특유의 인위적인 질깃한 식감이 있습니다.

배러미트 미트볼 단면은 살짝 스펀지 같아요.

미트볼 단면

소프트 바게트라고 했는데 세상에 이렇게 질길수가. 이로 잘 안 끊어져요. 그래서 빵칼을 좀 달라고 했더니 버터 나이프를 주셔서... 하도 빵이 안 썰려서 보니까 날이 없는 버터 나이프더라고요. 

이것도 배는 안차네요;

개인적으로 빵은 플랜트 미트 에그 포카치아가 나은 거 같고 속 내용물은 플랜트 미트볼 치즈 샌드위치가 나은 것 같습니다. 배고파서 먹기는 다 먹었어요. 그렇기는 한데 둘 중에 선택하라면 음... 저는 단호박 샌드위치요. ㅎㅎ